문성해 장미는 손님처럼, 별리 문성해 장미는 손님처럼 어느새 파장 분위기로 술렁거리는 장미원에 올해도 어김없이 장미가 다니고 가신다 한번 다니러 오면 한 생애가 져 버리는 우리네처럼, 이승이란 있는 것 다 털고 가야 하는 곳이라서 꽃술과 꽃잎을 다 털리고 가는 저 꽃들 그래도 말똥구리로 굴러도 이승이 좋은.. 시로 여는 일상 2017.05.2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