맹문재 물고기에게 배우다 맹문재 물고기에게 배우다 개울가에서 아픈 몸 데리고 있다가 무심히 보는 물속 살아 온 울타리에 익숙한지 물고기들은 돌덩이에 부딪히는 불상사 한번 없이 제 길을 간다 멈춰 서서 구경도 하고 눈치 보지 않고 입 벌려 배를 채우기도 하고 유유히 간다 길은 어디에도 없는데 쉬지 않고 .. 시로 여는 일상 2016.08.3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