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경후 불새처럼 김경후 불새처럼 나는 많이 죽고 싶다, 봄이 그렇듯, 벌거벗은 나무에 핀 벚 꽃과 배꽃이 그렇듯, 너무 많이 죽어 펄럭이고 싶다, 파 도치고 싶다, 세상 모든 재와 모래를 자궁에 품고, 잿더 미의 해일도 일으켜 보자,죽음보다 더 많이 죽어보자, 살 과 소음, 그런거 말고, 삶과 소식들, 그런 .. 시로 여는 일상 2018.09.2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