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경주 내 워크맨 속 갠지스 김경주 내 워크맨 속 갠지스 외로운 날엔 살을 만진다 내 몸의 내륙을 다 돌아다녀본 음악이 피부 속에 아직 살고 있는지 궁금한 것이다 열두 살이 되는 밤부터 라디오 속에 푸른 모닥불을 피 운다 아주 사소한 바람에도 음악들은 꺼질 듯 거질 듯 흔 들리지만 눅눅한 불빛을 흘리고 있는 .. 시로 여는 일상 2017.12.2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