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득한 한 뼘 / 권대웅 아득한 한 뼘/ 권대웅 멀리서 당신이 보고 있는 달과 내가 바라보고 있는 달이 같으니 우리는 한 동네지요 이곳 속 저곳 은하수를 건너가는 달팽이처럼 달을 향해 내가 가고 당신이 오고 있는 것이지요 이 생 너머 저 생 아득한 한뼘이지요 그리움은 오래되면 부푸는 것이어서 먼 기억일수.. 시로 여는 일상 2019.02.2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