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홍준 그리운 쇠스랑, 공광규 소주병 그리운 쇠스랑/ 유홍준 화가 난 아버지가 쇠스랑을 들고 어머니를 쫒아갔다 화 가 난 눈썹이 보기 좋았다 1975년이었다 입동(入冬)이었다 내 그리운 쇠스랑........ 마당 저쪽 두엄더미에는 허연 김이 올라오고 있었다 - 저녁의 슬하, 2011. 창비 소주병 / 공광규 술병은 잔에다 자기를 계속 따.. 시로 여는 일상/유홍준 시, 시교실 2017.07.0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