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연호 작은배가 있었네 강연호 작은배가 있었네 그대 데불고 간 세월의 강물 따라 나 흘러가지 못했네 어쩌면 그리움 어쩌면 외로움 같은 것들이 사실은 견딜만한 거 아니냐며 뒷덜미 잡아채는 붉은 신호등에 걸려 멈춘 그때 부터 건널목 이쪽에서 신호 바뀌길 기다리는 동안 서슬 시퍼런 강물 출렁일수록 얼마.. 시로 여는 일상 2016.12.21